이 정자는 영양남씨 청송 입향조 운강공(雲岡公) 남계조(南繼曺)의 고손(高孫) 5형제(自熏, 應熏, 有熏, 必熏, 是熏)의 뛰어난 효행(孝行)과 우애(友愛)를 길이 추모(追慕)하기 위하여 자훈의 손자 남도성(南道聖)이 제종(諸宗)들과 합의하여 1774년경 지은 정자라 전한다.
오체(五 )란 시경(詩經) 체화시( 華詩)에서 따온 말로 오형제를 뜻하며, 거물은 전체적으로 튼'ㅁ'자형 배치의 일곽(一廓)을 이루고 있다. 주변은 수백년된 소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치가 매우 뛰어나다.